50개국 600 여명 참가 역대 최대 인원

 
 
역대 최대 규모의 '2012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25일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천지인'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의 막이 올랐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개식선언, 참가국 입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H)기 게양, 선수 및 심판 선서, 선수퇴장 등의 의식행사를 거쳐 식후 공연 진행됐다.

식후 공연에서는 스포츠 댄스, 초청가수 김현정 축하공연, 코리안 타이거즈 시범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에는 포천시 서장원 시장, 김영우 포천시 국회의원을 비롯해,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서울시태권도협회장),국기원 오현득 연수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최만식 총괄사무차장, 대회장인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한성 회장,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재은,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지원 등의 지역 및 태권도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회 조직위원장 서장원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전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FISU 클로드-루이 갈리앙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카벤 페네쉬 집행위원회 의장은“FISU는 적극적으로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지지하며 혁신적인 스포츠 종목의 진흥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대학 선수들이 경기 의미를 향상 기억하고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는 대회가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대회는 FISU가 주관하며 오는 30일까지 남녀 품새와 겨루기 부분에 걸쳐 세계 각국의 대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전 세계 대학 태권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50개국 600여 명의 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역대 최다·최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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