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이틀간 뭄바이에서 세미나 및 승 품단 대회 실시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이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품새 세미나와 승·품단 대회를 개최했다.

국기원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뭄바이에서 인도 태권도 단체인 '인도태권도이사회(Taekwondo Board of India TBI)'와 함께 수련자 300명을 상대로 품새 세미나를 열었다. 또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 수련자 가운데 83명은 승·품단 대회에 참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공인받았다.

이번 세미나 및 대회는 국기원 국제교류팀 고광문팀장이 행정을 맡았고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 스포츠총괄팀장으로 파견중인 이정희 사범이 강사를 맡았다.

이번 태권도 관련행사는 국기원에서 뭄바이지역에서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협력하여 처음으로 진행한 것으로 태권도를 통한 인도 뭄바이 지역 한류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사범은 "작년말 인도에 부임한 이래 뭄바이 지역에서 처음 품새세미나 및 승·품단 대회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분기별로 이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뭄바이 지역 한류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팀장과 이 사범은 뭄바이에서 일정을 마치고 13,14일 일본의 가라데가 주를 이루고 있는 고아주로 이동하여 아난드(Anand) 대학에서 태권도 격파(코코넛), 발차기, 품새 시범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열기만큼은 인도의 더위만큼 뜨거웠다. 고 팀장은 주인도한국대사관에서 태권도 인도보급에 관한 중요관련 면담을 가졌다.

인도정부는 이번 런던올림픽의 저조한 성적에 이제 인도체육계도 바뀌어 미국과 중국의 스포츠 강국을 롤모델로 하여 투자하겠다는 정부 시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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