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개혁 실천연대’출범 초읽기

이달 중 프레스 센터서 발족식 예정

혼란이 멈추지 않는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국기원 개혁 실천연대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혼란이 멈추지 않는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국기원 개혁 실천연대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무너진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시민연대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 돌입을 목전에 두었다.

지난 2010년 5월 출범한 특수법인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원장 강원식)이 법인 전환의 근본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차기 연임과 입지구축을 위한 헤게모니 싸움만 난무한 것에 가칭‘국기원 개혁 실천연대’가 출범해 국기원 정상화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가칭‘국기원 개혁 실천연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전, 현직 태권도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회를 열고 세계태권도본산인 국기원이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대외활동을 펼칠 조직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윤선하 인천시태권도협회 부회장, 박성철 국제태권도신문 발행인, 홍상용 태권도타임즈 발행인 등을 포함한 20여명은 준비위원회를 열고 국기원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인 가칭‘국기원 개혁 실천연대’발족에 합의했다.

이들은 국기원이 직원들 간 갈등, 이사들의 힘겨루기 등으로 인한 내홍으로 전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한 책임이 이사장, 원장, 부원장, 연수원장 등의 상근임원을 포함한 이사들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국기원이 바로 설 때까지 투쟁해 특정인의 국기원이 아니라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국기원으로 만들 것을 천명했다.

준비위원회는“국기원을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며“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유관기관, 기타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서 국기원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프레스센타에서 대대적인 발족식을 열고 현 국기원 집행부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고 총 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더불어 준비위원회는 한국 대표 브랜드 태권도가 위상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태권도본산인 국기원 바로서야 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