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31명 중 26명 참석

복지후생 근로조건 개선 등 주요사업 선정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에 조합원 동참 결의

국기원 노동조합이 첫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등 중요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나영집 노조위원장이 국기원 노동조합 신고 필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국기원 노동조합이 첫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등 중요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나영집 노조위원장이 국기원 노동조합 신고 필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지난달 15일 설립한 국기원 노동조합(위원장 나영집)은 복지후생, 근로조건 개선 노조 조직 강화, 조합 및 회의 운영 등을 올 해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기원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31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총회를 열고 ▲노동조합 설립 경과보고 ▲국기원 노동조합 가입현황 ▲국기원 노동조합 규약 설명▲사업계획 및 예산에 관한 건 ▲노조에 관한 법률상식 ▲대의원 선출▲안건 심의 등을 논의했다.

노조 설립 경과보고를 통해 노동조합 설립의 목적, 설립의 정당성, 설립의 결격사유, 비정규직 가입여부 등이 논의됐다. 또 국기원 노조의 한국노총 및 전국공공노조 가입과 노조의 규약, 노조 관련 법률상식 등도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더불어 노조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직원의 복지후생 활동 강화와 근로조건 개선 강화, 노조 조직 강화 등을 선정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단체교섭 결의를 표결에 부쳐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하고, 단체교섭의 주요 결의(안)은 대의원회의를 거쳐 최종 결의한 후 사측(국기원)과 교섭하기로 만장일치 통과시켰다.

특히 국기원 노조는 기타 안건에서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 진실이 호도된 많은 소문에 대해 향후 올바른 노조 활동으로 노조 설립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기원 노조설립은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투쟁하려고 설립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과 조화, 고용안정과 올바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설립한 것이므로 앞으로 조합원 모두가 합심하여 올바른 노조활동을 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더 이상 직원들 간 또는 임-직원들 간의 갈등과 반목은 멈추고 국기원이 태권도 보급은 물론 태권도계 조직문화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조합 임원은 물론 조합원 모두가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