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국기원서 열린다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지자체의 예산상의 이유로 국기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국기원 관계자는“올 초부터 두 군데 이상의 지자체와 한마당 개최를 놓고 협의를 벌여왔으며, 지자체 지원 예산의 범위와 한마당 개최 시기 등에 차이가 있어 최종적으로 국기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마당 국기원 예산은 3억 2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현재 국기원은 문체부를 포함해 외부 예산 2억원을 추진중에 있다.

국기원 관계자는“개원 40주년을 맞아 외형적 크기보다는 국기원 자체 조직위원회를 꾸려 내실을 기하고자 개회식과 폐회식, 만찬회 정도만 외주를 주고 그 외 부분은 국기원 내부에서 직접 조직위를 꾸려 올해 한마당을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2012세계태권도한마당 모집요강 회의를 열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국내외 구분 경연, 기록경연, 품새 개인전 등에 대해 보완하기로 했다. 또한 국기원은 6월 중으로 한마당 참가 신청 공고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