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태권도 인증제 시행... 인성교육에도 활용

 
 
상지대관령고는 최현길 평창교육장, 이주호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과 태권도 관계자 및 지역 기관단체장,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최선용 상지대관령고 교장은 “이번 태권도부 창단으로 스키 명문 상지대관령고가 하계 스포츠종목에서도 명문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인증제를 시행해 예를 중시하는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에도 힘쓰겠다”며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도내·외 대회에서 활약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주호 강원도태권도협회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190여개국이 넘는 나라에 보급돼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고 이제 청정지역 대관령면에 위치한 상지대관령고 태권도부가 강원도를 넘어 세계 속의 한국 태권도를 대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상현 감독은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서 우수한 선수들이 영입됐다”며 “내달 13일 열리는 용인대 총장기부터 본격적인 대회 출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단된 태권도부는 조상현 감독과 홍웅표 코치, 위태홍(3년), 편길흔(2년), 김광진, 정성근, 조봉근, 홍근찬(이상 1년)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홍웅표(30) 코치는 태권도 공인 5단의 실력자로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 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을 하였으며 선수시절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경기 오남 초등학교와 부곡초·중학교, 광동중·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를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다. 현재 한국초등학교 태권도 연맹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과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 연맹 국제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위태홍은 2008 서울시 종별선수권대회 밴텀급 1위, 2011 춘천 국제코리아오픈 -59㎏급 3위를 기록했으며 편길흔은 2011 서울시종별선수권 핀급 3위, 2011 마나마 세계 청소년 태권도대회 핀급 1위를 차지한 기대주들이다.

강원태권도 메카인 홍천 출신 조봉근(양덕중 졸)은 올해 제9회 세계청소년 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대회 겸 제6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대회에서 핀급 3위를 차지했으며 김광진(홍천중 졸)은 5·18 광주 기념 전국 태권도대회 밴텀급에서 우승한 태권도 꿈나무다.

 정성근(양덕중 졸)은 지난해 도소년체전 핀급에서 우승을 했고 홍근찬(양덕중 졸)은 지난해 도대표 최종선발전 페더급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