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서울·무주서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개최태권도진흥재단 기자간담회…올해 중점 사업 소

 
 
오는 8월 서울·무주서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개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은 지난 4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9년도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순 이사장은 “오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무주에서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를 개최 한다”고 공식 발표 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 등이 후원하는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전 세계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14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3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 선발은 세계태권도연맹이 5개 대륙연맹에 추천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캠프 기간 중에는 △대륙별 청소년 태권도 겨루기 시범 대회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태권도 시범 공연 △태권도 수련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 말하기 및 글짓기 대회 △각국 고유문화비교 토론 및 교류 △IOC 선수위원 및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와의 만남 △올림픽정신과 OVEP 실천 세미나 △청소년수련 캠프 △각국 민속의상 착용 및 특기자랑 △한국 문화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륙별 청소년 태권도 겨루기 시범대회는내년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제1회 하계 유스올림픽(Youth Olympic Games)에 앞서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경기다.

이대순 이사장은 “약물복용과 비만, 가치관의 혼동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태권도와 올림픽 정신을 통해 바른 인격을 소유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에 거행될 기공식과 태권도공원 건립공사를 위한 설계ㆍ시공 관련 시공사 선정, 태권도공원 조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 3월 30일 법인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태권전, 명인관 등 상징시설 건립 기부금에 대해 개인 기부자는 소득공제, 법인 기부자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