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회사IB 스포츠와 ‘업무협약’ 체결

 WTF 양진석 사무총장과 IB Sports 안상욱 부사장이 WTF-IB Sports 간 마케팅 업무협약체결
 WTF 양진석 사무총장과 IB Sports 안상욱 부사장이 WTF-IB Sports 간 마케팅 업무협약체결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회사 IB 스포츠와 ‘업무협약’ 체결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이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WTF는 지난 3월 12일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회사 IB스포츠와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스포츠는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판매(MLB, AFC, Pride, UFC, KBL, KLPGA 등)와 스포츠 마케팅 컨설트 및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에이전시로도 유명하다.

WTF는 이번 IB스포츠와의 계약을 통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집중시키고 스폰서 유치 등 홍보·마케팅 측면에서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TF 양진석 사무총장은 “지금은 태권도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더욱 홍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진정한 태권도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IB스포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 총장은 또 “IB스포츠와의 조우로 인해 추후 WTF의 홍보·마케팅 분야가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WTF는 지난 1월 스위스 로잔 사무소에 TV·미디어 전문가 Dominique Curchod 씨를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Dominique Curchod 씨는 스포츠미디어 전문가로 활동하며 TV 방영 코디네이터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WTF는 국제 마케팅 강화를 위해 로잔 사무소의 비중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WTF 내에는 현재 김일출 홍보·마케팅 차장과 김미리 과장이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한편 WTF는 지난 21일 WTF-공인업체 간 미팅을 처음으로 가졌다.

태권도 경기에 사용되는 용구 공인의 법적 근거인 WTF 규격서가 지난 1991년 9월 1일 처음 제정된 이래 2002년 7월 1일 이후 전혀 개정되지 않아 보완이 시급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날 미팅에서는 ▲용품에 대한 스펙 업데이트 ▲공인절차 간소화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WTF는 추후 공인업체 간 미팅을 정례화 해 의견수렴의 창구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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