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협, 국기원 및 KTA에 예산 투입 요청

          전무협 한창헌 회장
          전무협 한창헌 회장
전무이사협의회(회장 한창헌)는 도장 활성화 방안으로 방송 노출 등 태권도 미디어 홍보에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각각 예산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27일 9명의 전무이사와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과 류호윤 기획부장, 국기원 임춘길 부원장, 이종갑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도장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무협은 태권도 홍보를 위해 방송매체에 광고하는 방법이나 프로그램 속에서 태권도를 자주 노출하는 것은 좋으나, 지난해에는 단발성이었고 광고시간도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적절한 시간에 지속적으로 광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뒤 그 비용을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분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프로그램에서 태권도를 노출하는 문제에 대해서 지난해 과학카페에서 태권도를 주제로 방송을 하여 상당히 좋은 반응이 있었으나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프로그램에서 태권도를 주제로 하는 방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서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대해 양진방총장은“이미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것 같다며 년 초에 미리 예약을 해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이 가능한데 급작스럽게 계약을 하려면 아무래도 광고 단가가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 노출 방법은 논의 끝에 크게 두 가지로 좁혀졌다. 양 사무총장은“광고 제작비만 2억에 봄 가을 한 달간 광고비만 10억이 소요되므로 공중파 전국방송 광고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광고 제작한 후 각 시도에서 지역케이블방송을 통해 활용하는 방안과 프로그램에 소재로 사용되는 등 간접광고 형식으로 미디어에 노출 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국기원과 대태협에서 각각 2억씩 분담하여 재원을 마련 할 것을 제안 했으나 국기원의 임춘길 부원장은 홍보 다큐제작비로 책정된 1억 2천만원을 사용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추후 TF팀을 구성하여 분담금을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울산시협회 김화영 전무이사는“승품, 단 심사에서 일선 관장이 국기원에 직접 접수를 하고 시, 도 협회에서는 승인작업을 하면서 일일이 지역별로 도장별로 승인작업을 하는데 아무런 의미 없는 작업에 인력낭비가 심하다”고 지적하며“국기원에서 접수된 명단을 송부해 주면 확인 작업만 하면 되므로 승인작업이 한결 수월해 질것”이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기원측은 전산 팀과 상의하여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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