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2012년 사업설명회 개최

태권도진흥재단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 사업 설명회를 했다<사진제공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진흥재단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 사업 설명회를 했다<사진제공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태권도 수련, 연수 프로그램과 태권도를 소재로 한 전시, 문화콘텐츠 및 운영 메뉴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태권도공원 운영 준비체제 본격 돌입에 들어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 및 2012년 재단 주요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또 태권도 공원의 로고와 슬로건, 디자인, 시설별 네이빙 등 BI(Brand Identity)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진행재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올림픽 핵심종목 선정을 위한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진흥재단은 2013년 올림픽 핵심종목 선정과 관련해 런던올림픽 기간 중 ‘코리아 하우스’를 오픈해 태권도 홍보관으로 활용키로 했다. 재단은 홍보관 운영을 통해 “태권도 수련을 통한 올림피즘 확산효과에 대해 홍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 지도자와의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World Youth Taekwondo Camp)에 해외 30여 개국 청소년을 초청하여 올림픽 가치교육, 한국문화 체험, 각국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해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태권도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UC Berkeley와 공동으로 올해 6번째 열리는 국제심포지움은 태권도공원 완공을 앞두고 ‘올림픽정신과 태권도’를 주제로 9월 중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IOC위원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진흥재단은 태권도 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올해 연말까지의 건립 공정76.5%의 공정률을 달성하고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배종신 이사장은“태권도로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하고 있는 것이 적다”고 말한 뒤“비만, 학교폭력, 사회성 발달 등 태권도로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은데, 이런 것들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좀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소견을 내놓았다.

또 배 이사장은“소비자가 태권도라는 식당에서 어떤 메뉴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해 태권도 시장 자체를 키우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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