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겨루기 첫째 날 경기에서 남자–54kg급 양희찬(충북체고)이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희찬은 결승전에서 대만의 후앙조쳉을 라운드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하며 WT 랭킹포인트 20점을 확보했다. 1라운드를 머리공격, 몸통공격, 뒤차기 등 다양한 공격을 성공하며 16-4로 승리한 양희찬은 2라운드에서도 쉴새없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1-2로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 –46kg 이예지(경희대), -53kg 이재희(용인대), -67kg 홍효림(강원체고)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는 이날 진행된 8체급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202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G2 등급으로 우승 선수에게는 20점의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경기 2일차인 12일에는 남자 –63kg, -68kg, -74kg, -87kg, 여자 –49kg, -57kg, -73kg, +73kg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