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테스트이벤트 거쳐 내년 올림픽 본선에 적용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한국 KPNP사의 전자 호구 및 헤드기어 시스템 적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록 계측 파트너 스위스 타이밍은 지난달 22일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태권도 경기 PSS(Protector Scoring System) 업체를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사 KPNP가 선정됐다고 KPNP측에 직접 통보했다.

스위스 타이밍은 지난해부터 WT 공인사인 KPNP와 대도를 대상으로 2024년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완벽하게 치러낼 수 있는 PSS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2년간의 평가를 토대로 WT와의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KPNP사의 PSS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KPNP는 2012년 인천아시안게임, 2016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2017년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23년 바쿠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 공식 PSS 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WT 공인사다.

스위스타이밍의 이번 평가와 결정에는 KPNP사가 ‘2022 불가리아 소피아 세계주니어 및 카텟 태권도 선수권대회’, ‘2023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과정 등이 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 결정 통보를 받은 KPNP 이인수 대표는 “창립 이래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한 개발을 진행해왔다. 내년 올림픽에서 지금껏 노력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태권도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PNP사의 PSS는 오는 8월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태권도 테스트이벤트를 거쳐 비로소 내년 하계 올림픽 본선 무대 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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