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대회 개회식이 18일에 개최됐다.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5주년을 맞고 있다. 경희대학교 총장기 태권도대회는 대학 총장기 태권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개설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출전선수는 겨루기 995명, 품새 583명, 격파 1,525명으로 약 3,10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이 주관하는 ‘제 35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 대회’는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 강원도태권도협회, 홍천군태권도협회가 대회에 참가하는 팀과 선수단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였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서는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단장 최재춘)과 경희대학교 총장기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자아 조성균)의 업무협약식 행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이뤄졌다.

양 단체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사업 공유, 태권도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상호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협약식에서는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공동 등재 추진단 홍보대사인 '한반도 평화 공감 캐릭터 풍이·진이'와 함께하는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조성균 조직위원장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통하여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전 세계 태권도인과 더욱 발전된 태권도 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총장기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성균 교수와 더불어 경희대학교 전정우 교수, 임신자 교수와 국기원태권도유네스코등재추진단 최재춘 단장, 김창석 위원, 김나혜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식후 행사로 경희대 태권도학과 학부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범단, 품새부, 단군, 익스트림 태권도 공연단의 화려한 시범 공연에 선수 및 임원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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