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호롱불마을 찾아 구슬땀 흘려

 
 

태권도진흥재단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8일 설천면 호롱불 마을을 찾았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직원 30여 명이 동참해 하천 등지에 쌓여있는 부유물 제거를 비롯해 밭에 있는 폐비닐 수거와 부직포 깔기 등 마을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육체적인 작업 위주로 진행했다.

호롱불 마을 박희축 이장은 “일손이 꼭 필요한 시기에 젊은이들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하천 등지에 각종 쓰레기가 많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수거해 주었고, 밭에서도 구슬땀을 흘린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채희원 주임은 “농촌 일손 돕기는 지역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을 어르신들께서 우리들의 서툰 동작보다는,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 예쁘게 봐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참가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농촌일손 돕기를 비롯해 사랑의 헌혈, 밑반찬 나눔 배달 지원, 행복 밥차 봉사,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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