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태권도 경기를 주관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을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 고성에서 쌓는다.

WT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고성 2022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 초청 게임 및 강원 고성컵 오픈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대중적, 친미디어적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로 팔각형,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이 둘러쌓인 경기장에서 태권도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WT는 이미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경기방식의 바탕을 마련했다. 이후 다이아몬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부 경기규칙과 시스템 수정에 나섰으며, 강원도 고성에서 국내최고의 선수들을 초청하여 이벤트형식으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첫 대회에 나선다.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다이아몬드 형태 구조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채점 형식인 반자동 전자호구를 사용해 심판의 책임을 강화했다.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방송중계시스템과 모션트레킹, 게이미피케이션 기술 등이 도입되면서 태권도와 같은 격투기 종목에 신개념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적용된 새로운 장르로 평가되고 있다.

WT는 이번 고성 다이아몬드 게임에서 1대 1 개인전과 및 5대 5 단체전 종목을 채택하면서 스포츠 태권도의 다양성과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고성군에서 재원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초청 이벤트 경기로 다이아몬드 게임과 함께 열리는 고성컵 오픈품새대회는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없는 고성에 국제스포츠기구의 대회 운영의 노하우를 습득과 동시에 고성군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한다는 점에 오픈품새대회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겨루기와 품새를 병행하면서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WT의 친대중적 의지가 담겨져 있는 상황. WT는 경기방식과 시스템의 변화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상금까지 마련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서의 태권도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게임은 개인전(남자 -68kg, -80kg) 2체급과 5인조 단체전(남자)로 구분되어 개인전 체급별 16명씩, 단체전 16개팀을 초청한다. 개인전의 경우 1위에게는 메달과 상장에 이어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위자에게는 100만원, 3위자에게는 50만원, 단체전 1위팀에게는 500만원, 2위팀 300만원, 3위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WT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과 오픈품새선수권대회의 참가는 온라인접수(http://www.taekwonbox.com/html/korea_champ_list.asp?id=koreachamp&cd=&mode=view&kb_ix=1381)로 10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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