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57kg 우승한 김건우(오른쪽)의 결승장면
▲ M-57kg 우승한 김건우(오른쪽)의 결승장면

김건우(울산중)는 -57kg급 결승에서 변칙 발차기와 기습적인 머리 공격에 능한 벨지움 엘 하다이 야신과 3회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힘겹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 5대3으로 제압한 김건우는 2회전은 5대6으로 아쉽게 한 점차로 내줬다.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3회전 상대 몸통 공격을 내줬으나 곧 근접 몸통 돌려차기로 만회한 뒤 오른발 내려차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몸통 추가 득점을 빼낸 뒤 상대의 반격을 노련하게 차단하면서 12대3으로 완승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남자 -49kg급 이은석(서원중)은 이란 사다티 모하마드 메디를 맞아 상대의 노련한 오른발 내려차기 기습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며 세트 스코어 0-2로 무릎 꿇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59kg 초과급 코트디부아르 오신 키미 로렌은 태국 슈리마하트 서폰을 꺾고 유소년 세계대회에 남녀 통틀어 코트디부아르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 체급 준결승에서 아쉽게 태국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한 이스라엘 하자마 리파즈 역시 이스라엘 유소년 대표팀 최초로 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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