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N 월드태권도뉴스
오피니언기고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WTN 월드태권도뉴스  |  webmaster@w-taekwond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6.22  11:05: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현곤 사범

나는 한국인이다! 그래서 한국 시사에 민감하게 참견한다!

그런데 일부는 나에게 미국 사람이 무얼 안다고 한국 일에 참견 하느냐고 핀잔을 준다.

저는 미국에서도 45년이 넘도록 영주해 오고 있으나 아직도 미국인이라 불리지 않고 한국계 미국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나는 한국보다 미국에서 16년을 더 오래 살았으며 각종의 복지 혜택을 누리고 살아왔으니 미국에 충성하고 고마워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내 모국이며 우리 조상들이 그곳에 묻혀있고 한국인의 피가 내 몸에서 도도히 흐르고 있는 한 나는 배달민족의 한 사람임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 미국에서 한국인 교육자로 과분하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즉 태권도인으로 태권도에 내제되어 있는 홍익인간 정신과 우리 민족의 우수한 풍습을 자랑스럽게 홍보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아울러 태권도가 쌓아 온 인프라와 잠재력을 통하여 외국 땅에 태극기를 꽂아가며 대한민국의 영역을 넓혀가는 역할에 일조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 자처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것이 그릇된 생각일까요?

물론 제가 모국을 떠날 때는 출신 지역이 호남이고 태권도인이라는 이유때문에 멸시와 폄하를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들은 나로 하여금 견디기 어려운 모욕감 때문에 나 자신이 큰 잘 못을 저지르는 모순된 길을 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까지 생겼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은 나로 하여금 도피성 이민을 선택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미국에 살면서 나에게 모국이 있음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마음에 안정을 찾고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모국과 동포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는 것이 결국은 나를 돕는 것이라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지요.

저는 조부님이 식사 때 마다 찾아오는 걸인들을 외면하지 않고 당신의 밥상으로 초대하여 겸상해 식사하시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지방에 사설로 별정 우편국(현 우체국)을 만들어 우정사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또 어려운 문맹자들을 위하여 야학당을 만들어 무상교육을 하고, 고향 면 소재지에 공립 중학교를 추진하여 만들었고, 5.16이후 군사정권에 반대하며 가산이 기울어 집안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립 고등학교를 추진하여 설립해 온 봉사 활동이 누구보다도 탁월했던 분이셨다고 자부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8남매 (6형제 태권도 지도자) 또한 누구한테 뒤지지 않게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으며 존경받는 지도자들로서 타에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국을 떠난지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모국과 동포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하며 이국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 해왔으며 어떻게라도 모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기도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작금의 상황이 실망스럽다 못해 마음이 너무 아파 이글을 띄웁니다.

여러분 우리 서로 지연, 학연, 무력 등 생각 하는 것 들이 다를지라도 상대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존중하고 사랑합시다. 또 부족한 점 들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들은 나누면서 서로 밀고 땡겨주는 수양인 들로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봅시다!

그리고 해외 동포들이 모국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효과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가입니다.

특히 태권도 및 해외 동포들이 쌓아온 인프라와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됩니다. 해외 인력들과 태권도만 잘 활용해도 대한민국에 크나큰 발전과 국익을 가져오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태권도는 21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권도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만일 한국의 기업들이 태권도를 등에 업고 태권도 진출국 들을 찾아 현지 사범들과 함께 행사를 직접 주최하고 자사의 훌륭한 제품들을 홍보하며 체계적인 판촉 활동을 벌인다면 한국상품 들이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합니다.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들은 복수 국적을 권장하며 세계의 경제권 등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해외 동포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관료들과 일부 내국인들은 그들의 경제력에 뒤지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 거주 복수 국적 동포들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멸시하려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등처먹는 비열한 사람들과 진배없다며 비방하고 폄훼하는 사람들이 다수인데 이것이 바른 생각일까요?

저는 자기 가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잘못도 품어 줄줄 아는 사람이, 주위 친구들도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익을 위해서는 학연과 지연 그리고 뜻이 달라도 이해하며 품을 줄 아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있는 일 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의 오해를 받아 가면서도 태권도 모임이나 호남 향우회 활동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행위는 발전을 위해서 필요 불가분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정을 위한 부정은 주위를 피곤하게 할 뿐 우리나라는 물론 태권도 발전과 위상에 저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는 자기와 뜻을 함께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비방과 폄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판단한 것 일까요?

잘잘못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보급발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희생하며 노력하는 분들을 칭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잘하는데,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일방적으로 잘못만 지적했을 경우 진정한 바른 소리를 하였을 때 그 뜻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바른 지적이라도 타이밍과 방법이 옳아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태권도 겨루기에서 헛발질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무리 강인한 힘과 좋은 기술일지라도 사용할 때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힘만 빼는 헛발질이 되고, 또 사용 방법에 따라 난폭하게 보기도 하고 믿음직스럽게 봐 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편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보다 안쓰러운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우리 서로 칭찬할 내용들을 찾아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어 먼저 칭찬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나도 아직은 잘못 하고 있는 것들이 많지만 열심히 고쳐가며 잘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짧은 인생 칭찬할 것이 너무 많아 그것을 다 칭찬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인생인데 칭찬에 인색하게 살아가면 슬프지 않을까요?

태권도 가족 및 동포 여러분 코비드-19 펜다믹스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두루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워싱턴에서 영원한 태권도인 이현곤

<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WTN 월드태권도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많이본기사
1
4선, 올림픽 안착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2
China, Spain Grab 1 Gold Medal Each at World Taekwondo Championships
3
WT 경기규칙… 이렇게 하면‘감점’
4
이래서 태권도가 좋다 / I like Taekwondo
5
밀당’ 금메달리스트 1위 ‘펜싱 김지연, 배드민턴 이용대
글로벌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29 거평타운 1416호(논현동 203-1)  |  대표전화 : 02-569-0016  |  팩스 : 02-564-441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953  |   발행인 : 송필수 |   편집인 : 송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필수
Copyright © 2011 WTN 월드태권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w-taekwo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