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OC총회에서 2016년 잔류여부 결정...각종 태권도행사와 국제대회로 집중홍보

태권도, 올림픽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태권도, 올림픽에서 살아남을 것인가10월 IOC총회에서 2016년 잔류여부 결정...각종 태권도행사와 국제대회로 집중홍보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서 IOC총회 열려...태권도계 긴장올 10월 1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IOC 총회 및 올림픽 콩그레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2016년 정식종목을 결정하게 된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계속 남을 수 있을지 태권도인은 물론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세계태권도연맹(회장 조정원, WTF)의 ‘개혁안 제출’ 등 각고의 노력에 힘입어 2012년까지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가 확정 되었으나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판정 불공정성 논란, 선수 심판폭행 사건 등으로 인한 이미지 하락으로 올림픽 잔류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태권도 단체들은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지금부터 10월 총회 전까지 있을 각종 국제대회 및 행사 개최를 통한 태권도의 이미지 회복 및 국제적 홍보라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각종 국제대회 및 기념행사로 대대적 홍보WTF는 5월경 프로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최지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낸 멕시코가 유력하다. 그러나 이 대회는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확정된 장기적 사업계획이 없어 사실상 1회의 이벤트성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대회는 올림픽 잔류를 위한 연맹의 필사적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WTF는 이어서 6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2009 WTF 월드컵 태권도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월에는 WTF의 승인을 받아 춘천시의 주최로 ‘제 7회 춘천 코리아오픈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 호반체육관에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어린이부(남여통합 11체급), 주니어부(10체급), 시니어부(8체급)로 나뉘어 열리며 겨루기 외에도 일반 품새 및 창작 품새, 태권체조, 격파(손날, 주먹, 종합)와 통합혼성 호신술 경연대회가 치러진다. 부대행사로 전통 민속공연 및 체험한마당, 태권도시범, 스포츠댄스공연이 준비되어 있다.8월에는 ‘2009 인천 세계도시축전’의 일환으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와 인천 태권도협회, 인천시체육회가 함께 주최하는 ‘제 4회 인천 코리아오픈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제고와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2005년을 처음으로 매회 성공적인 개최로 높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해외선수 1500명을 포함 총 50개국 3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큰 대회로, 태권도시범공연, 세미프로태권도경기, 태권도매스게임 등의 이벤트행사도 준비되어있다.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삼산월드체육관이다. WTF도 8월에 총재배 대회를 개최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공지대로 이번 대회부터는 골프나 테니스처럼 선수들에게 세계랭킹이 적용된다. 랭킹 도입에 따라 △ 경기의 흥미유발 △미디어에 많은 기사거리와 객관적 자료제공 가능 △ 프로태권도리그 도입기반 확립 △‘왕중왕 대회’등의 초청경기 기획가능 △ 선수들의 국제경기 참여 독려△ 활발한 마케팅 기회제공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대회들에서 그간 지적되어 왔던 태권도 경기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박진감 넘치고 깨끗한 경기를 치러내 베이징 올림픽에서 다소 실추된 태권도 경기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기회로 삼아야한다. WTF와 KTA는 기존 경기장보다 축소된 경기장 규격과 공격부위나 기술 난이도에 의한 차등 점수제를 도입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는 한편 전자호구와 비디오 판돗 시스템을 도입해 판정의 공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그 해결책으로 내놓고 있다.한 편 무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대한태권도 진흥재단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무주에서 ‘제 1회 세계 태권도 청소년 캠프’를 열고 9월 4일 태권도의 날 행사에 IOC위원을 초청, 태권도공원 기공식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세계 청소년 태권도 캠프는 WTF 5개대륙연맹 청소년대표 250여명이 참가하여, 태권도 수련과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태권도 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내면화하며 나아가 상호공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로써 마련되었다. 이 행사는‘ 스스로의 수련을 통한 극기심(excellence) 추구’, ‘공정한 경기를 통한 상대방 존중 및 공동체의식(respect) 함양’, ‘상호교류를 통한 우애 및 평화정신(friendship) 함양’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캠프에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IOC 선수위원이 함께 참여해 태권도를 지도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 편 서울시는 8월 대한태권도경영자협회와 함께 세계 태권도 경영자를 초청하여 서울 청계천 문화행사와 연계해 ‘세계태권도경영자포럼’을 개최 할 예정이다. 오는 9월 4일, 대한태권도진흥재단은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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