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자존심, 명성 되찾고 존경받는 국기원 만들겠다”
가장 먼저 도장 살리기와 무도 태권도 세계화에 주력할 것

▲ 이동섭 전 국회의원이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사진=국기원>
▲ 이동섭 전 국회의원이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사진=국기원>

이동섭 전 국회의원이 국기원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 차로 당선됐다.

국기원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국기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진행돼 75명 선거인단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국내 거주자 및 해외 체류자 1명을 포함한 45명이 현장 투표, 해외 거주자 30명 등이 온라인 투표로 보궐선거에 한 표를 행사 했다.

이동섭 당선인은 75표 중 55표를 획득해, 19표를 얻은 임춘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 당선인은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기원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배려와 사랑, 그리고 존중이 꽃피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우리 태권도장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 관장님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국기원장이 반드시 되겠다.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앞으로 세계태권도연맹과 협력해 스포츠 태권도와 무도 태권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이를 바탕으로 무너진 국기원 자존심과 명성을 되찾고 모든 지구촌 태권도인들에게 존경받는 국기원으로 우뚝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일선 도장 살리기와 무도 태권도 세계화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코로나19 여파로 일선 도장이 무너졌다. 가장 먼저 도장 살리에 주력할 것이다”면서“업무 시작과 함께 원장 직속으로 도장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무도 태권도 세계화도 중요한 사업 과제이다”면서“스포츠로서 태권도와 무도 태권도가 서로 상상해야 한다. 무도 태권도 세계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원장 직속의 무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자신을 포함한 국기원 직원의 청렴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출근하는 첫날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겠다. 모든 직원들이 청렴한 국기원을 만들기 위해 제가 먼저 솔선수범 하겠다”면서“그래서 우리 직원들이 깨끗하고 친절하고 태권도 관장들을 잘 받드는 겸손한 국기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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