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하나 되어 함께하는 제주도협회” 강조

▲ 제주도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철영 한라대학교 교수
▲ 제주도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철영 한라대학교 교수

최철영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교수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해 서면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 교수는 “제주도협회가 많이 침체 돼 있다. 경기력이 떨어졌고, 저변확대도 안 되고, 위계질서도 많이 무너져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금도 후학 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통 태권도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제주도협회의 위상도 올리고 경기력 향상, 태권도 저변확대 등을 위해 협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하나 되어 함께하는 태권도협회’를 가장 먼저 언급하고 강조했다.

제주도협회가 침체 됐고 흐트러져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분위기 반전과 도약을 위해 ‘하나 되어 함께하는 태권도협회’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게 최 교수의 목소리이다.

최 교수는“태권도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데, 인적 자원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면서“우수한 인적 자원이 있지만, 함께 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사업 전개도 할 수 없고 제주도 태권도계의 도약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 되어 함께 하면서 제주도 태권도계와 협회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자신의 구상한 계획을 밝혔다.

최 교수는 먼저 가칭 ‘세계태권도연수원’ 건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최 교수는“ 종주국이지만 태권도 대학이 없다. 물론 태권도 학과는 있다. 교육 중심, 재 교육 중심이 되는 연수원을 건립하는 게 태권도의 양적 질적 향상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연수원이 건립되면 수익도 얼마든지 창출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조달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공무원 태권도 시범단’ 창단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각 시도를 보면, 시립 혹은 도립 합창단, 시립·도립 문화예술단이 있는 데 이들 신분은 공무원이다”면서“그러나 태권도 시범단은 1회 성으로 끝나고 안정적이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처음부터 완전체 모습으로 창단하기는 힘들겠지만, 적은 수의 단원이지만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이는 공무원 시범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지역 종합병원과 협업으로 태권도인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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