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84표 획득, 26표에 그친 노현래 후보 따돌려
최 회장 “4년 더 지도자, 선수를 위해 머슴이 되겠다”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최권열 후보가 압승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초등연맹은 7일 ‘2020년 연맹회장기전국대회’가 열리는 경남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제4대 초등연맹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20명의 대의원 중 112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최권열 후보는 84표를 획득해, 26표를 얻은 노현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제4대 초등연맹 회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최 후보의 압승은 보궐선거로 제3대 회장에 오른 후 불안정한 초등연맹을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초등학교 선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 처우 개선에 역점을 둬 표심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4년 더 지도자 여러분의 머슴이 되었다”면서“신뢰를 주신 만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지도자와 선수를 위해 머슴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초등연맹 운영과 관련 선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 처우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내년 개인선수권대회를 신설하는 등 1년에 6개 대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개인선수권대회를 내년 3월 말경 신설해 최강전 등 1년에 6개 대회를 개최하겠다”면서“대회를 많이 개최해 선수 경기력 향상과 도장의 수련생 저변 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초등연맹이 태권도계에서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그는“불법은 절대 안된다는 것을 평소 강조 해 왔다. 원칙에 어긋나지 않은 사무처 행정, 투명한 예산 공개 등으로 초등연맹을 운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 당선인은“이러한 초등연맹이 태권도계가 좀 더 정화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