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84표 획득, 26표에 그친 노현래 후보 따돌려

최 회장 “4년 더 지도자, 선수를 위해 머슴이 되겠다”

▲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최권열 후보(사진 오른쪽)가 84표를 획득해 26표를 얻은 노현래(사진 오른쪽)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최권열 후보(사진 오른쪽)가 84표를 획득해 26표를 얻은 노현래(사진 오른쪽)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제4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최권열 후보가 압승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초등연맹은 7일 ‘2020년 연맹회장기전국대회’가 열리는 경남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제4대 초등연맹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20명의 대의원 중 112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최권열 후보는 84표를 획득해, 26표를 얻은 노현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제4대 초등연맹 회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최 후보의 압승은 보궐선거로 제3대 회장에 오른 후 불안정한 초등연맹을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초등학교 선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 처우 개선에 역점을 둬 표심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4년 더 지도자 여러분의 머슴이 되었다”면서“신뢰를 주신 만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지도자와 선수를 위해 머슴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초등연맹 운영과 관련 선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 처우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내년 개인선수권대회를 신설하는 등 1년에 6개 대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개인선수권대회를 내년 3월 말경 신설해 최강전 등 1년에 6개 대회를 개최하겠다”면서“대회를 많이 개최해 선수 경기력 향상과 도장의 수련생 저변 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초등연맹이 태권도계에서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그는“불법은 절대 안된다는 것을 평소 강조 해 왔다. 원칙에 어긋나지 않은 사무처 행정, 투명한 예산 공개 등으로 초등연맹을 운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 당선인은“이러한 초등연맹이 태권도계가 좀 더 정화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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