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의미 있는 상, 아내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 19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세계 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에서 김세혁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상하고 있다
▲ 19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세계 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에서 김세혁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세혁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부회장이 '2020 세계 부부의날 국회기념식'에서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19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세계 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에서 모범적이고 금슬 좋은 부부로서 부부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30여 년 간 태권도 지도자로서 활동하면서 부인 이영순 여사와 함께 1남 1녀의 자녀를 키우면서 오랫동안 노부모님을 모시는 등 부부 간 서로 상호존중하며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화목한 가정 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태권도 지도자로서 받은 어떠한 상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고, 영광된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미안한 상을 수상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 부회장은“결혼 생활 43년 중 30여 년 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밖에서 보냈다. 때론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국가의 부름을 받아 헌신했다. 주말 부부로 지내는 경우가 많아 가정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부모님을 잘 봉양하고 아이들을 잘 키워 주었고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마다 묵묵히 믿고 응원해준 아내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회장은“억울하게 옥살이 하는 동안 네 번이나 쓰러져 병원 생활을 하면서 옥바라지를 해준 게 너무 고맙다. 남은여생 아내와 함께 말동무하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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