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임원진 출연금으로 기금마련…고통 함께 극복

▲ 코로나19 재난기금 전달식 장면
▲ 코로나19 재난기금 전달식 장면

서귀포시태권도협회(회장 김종민)가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일선 도장에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귀포시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휴업, 휴관 등 어려움을 겪는 관내 29개 태권도장에 운영자금 50만원씩을 각각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눈 태권도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임원들의 출연금으로 지원금을 마련했다는 게 서귀포시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자에 한해 등록된 도장과 실질적으로 도장을 운영하는 회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종민 서귀포시협회장은“개인으로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협회에서는 임원들의 출연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돈이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이번 기회로 관장님들의 소통과 화합 서로에게 관심과 격려를 통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시협회는 간담회를 갖고 도장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장운영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귀포시협회는 또한 향후 태권도 홍보를 통해 도장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도장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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