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란 등 10개국에 5만장 나머지는 국내 태권도 단체에 전달

▲ 세계태권도연맹과 우시의 화상 기부 전달식 모습. 사진 왼쪽 네번째 류시아 부시장.<사진=세계태권도연맹>
▲ 세계태권도연맹과 우시의 화상 기부 전달식 모습. 사진 왼쪽 네번째 류시아 부시장.<사진=세계태권도연맹>

202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인 우시시(市)는 세계태권도연맹에 마스크 십만 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17일 오후 열린 기증식은 조정원 WT 총재와 류시아(Liu Xia) 우시 부시장이 각자 서울과 우시 사무실에서 화상 통화로 이뤄졌다.

WT는 지난달 초 우시에 손 소독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우시에서 WT에게 십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하는 것이다.

조 총재는 류시아 부시장에게 마스크 절반인 오만 장을 WT 210개 회원국 중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확산이 심각하다고 한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 프랑스, 미국,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태권도협회에 바로 전달해 줄 것을 제안했다. 나머지 오만 장은 한국 내 각 지역 태권도 관련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의미 깊은 기부 물품에 감사하다. 모두가 힘을 내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시는 WT태권도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2017년도부터 그랜드슬램 챔피온스 시리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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