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코로나19 종식 전 까지 대회 재논의 없다"

▲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17세 이하 복식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규성(사진 오른쪽)과 김유하(사진 왼쪽)
▲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17세 이하 복식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규성(사진 오른쪽)과 김유하(사진 왼쪽)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2020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덴마크 헤르닝(Herning)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전격 취소했다.

조정원 총재는 “대회는 무산됐지만 그동안 준비에 힘을 보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기 전까지 대회에 대한 재논의는 없다. 무엇보다 대회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WT와 대회 조직 위원회를 통해 참가 신청한 사람들에 대해 참가비와 호텔 예약비를 전액 환불해 줄 예정이다.

2006년 서울에서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이 열린 이후 2014 멕시코 대회까지 매년 개최하던 품새선수권은 2016년 페루 대회부터 매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18년에는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59개국 1200여명의 역대 가장 많은 선수와 국가가 참여해 공인 및 자유품새 부문에서 총 3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