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N 월드태권도뉴스
오피니언칼럼
국기원 차기 이사장, 누가 선출되어야 하나?
박상욱 기 자  |  wtkdbo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13  15:26: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박상욱 기자

최영열 원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인용 결정이후 국기원은 격랑의 속으로 빠져들었다. 최 원장은 가처분 인용에 불복하고 이의신청 및 제소명령<본안 소송의 계속(係屬) 전에 가압류 또는 가처분 명령이 발부되었을 때에 그것을 발한 법원이 채무자의 신청으로 변론 없이 하는 결정>을 했다. 소송이 장기전으로 들어갔고, 원장직무 공백도 그만큼 길어질 전망이다. 국기원 정상화도 그만큼 더딘 걸음을 내딛게 됐다.

원장 직무가 정지되고 이사장까지 공석이어서, 국기원 정상화로 가기위해 이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 국기원 이사회는 지난 임시이사회에서 홍일화 이사를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한 데 이어, 차기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이사장 선출과 관련, 콘클라베(80세 이하 추기경들이 참석하는 비밀회의로 차기 교황을 선출)처럼 이사장이 선출될 때 까지 이사회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이사장 선출은 매우 중요하다. 국기원이 정상화로 가는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럼 누가 이사장으로 선출되어야 하나? 이 물음의 정답에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지난 국기원 집행부(홍성천 이사장-오현득 원장)가 주는 교훈을 다시금 곱씹어 봐야 한다는 게 기자의 소견이다.

전 집행부의 가장 큰 문제는 도덕성 결여다. 도덕성이 결여돼 온갖 비리를 국기원 임직원이 자행했고, 임직원을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이사회는 이를 묵인하기도 했다. 전 집행부는 도덕성 결여와 더불어 불통의 길도 걸었다. 소통과 화합을 했다는 주장하지만, 가신그룹이나 주는 떡이나 먹는 몇몇 인사들과의 소통이고 화합이다.

과거의 국기원이, 이사장 선출은 앞둔 현재의 국기원에 주는 교훈은 높은 도덕성 및 소통과 화합이다. “차기 이사장으로 누가 선출되어야 하나?”의 질문에“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국기원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대답을 내놓고 싶다.

국기원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차기 이사장 선출과 관련“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열린‘2019년 제10차 임시이사회’에서 문체부 관계자는“국기원을 바라보는 국민과 문체부의 눈높이는 훨씬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이사장은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된다는 게 국기원 안팎의 중론이다. 전 집행부 시절 임직원, 직원과 직원과의 갈등의 골이 깊었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게 국기원을 바라보는 지배적인 시각이다. 차기 이사장은 소통하고 화합하여 결집된 힘을 모아 국기원 정상화 나아가 지구촌 태권도인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사장 선출이 정치 논리로 풀어진다면 국기원은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다. 정치 논리에 대해 국기원 안팎에서는“이사장이 원장직무대행을 지명 할 수 있다(국기원 정관 제15조 2항). 이를 놓고 소위 정치적 거래가 오고 갈 수 있다”며“정치적 거래로 이사장이 선출되면 국기원 조직은 흔들리고 삐걱 거릴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기 이사장 선출의 키를 쥐고 있는 이사회는 오는 17일 간담회를 갖고, 24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사장을 선출 할 예정이다. 국기원 이사들의 정치적 계산이 아닌 국기원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정상화로 가기위한 차갑고 냉철한 판단으로 차기 이사장을 선출해 주길 바란다.

<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상욱 기 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많이본기사
1
4선, 올림픽 안착에 성공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2
China, Spain Grab 1 Gold Medal Each at World Taekwondo Championships
3
WT 경기규칙… 이렇게 하면‘감점’
4
이래서 태권도가 좋다 / I like Taekwondo
5
밀당’ 금메달리스트 1위 ‘펜싱 김지연, 배드민턴 이용대
글로벌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05길 5 라비체빌딩 4층  |  대표전화 : 02-569-0016  |  팩스 : 02-564-441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953  |   발행인 : 김수민 |   편집인 : 송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필수
Copyright © 2011 WTN 월드태권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w-taekwo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