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GTA 정회원 대상, 하반기 기타지역 확대 예정

▲ 경기도태권도협회 연수 교육 모습<사진=심덕진 부장>
▲ 경기도태권도협회 연수 교육 모습<사진=심덕진 부장>

(재)경기도태권도 협회(이사장 김경덕)가 전통태권도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2월부터 경기도태권도협회 정회원을 상대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경태재단 관계자는“경태재단 산하 GTA연수원을 통해 GTA 정회원을 상대로 전통태권도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교육은 전통태권도를 비롯해, 품새, 겨루기, 실전태권도, 호신술, 기공태권도, 태권체조, 실버태권도, 태검도, 인성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8시간 4회 총 32시간을 이수하는 교육 과정이다.

GTA 관계자는“이미 200여 명의 회원이 7차례에 걸쳐 교육을 이수하였다”면서“제8차 째 수원시 협회 산하 회원들 30여 명이 교육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GTA연수원 측은 올 상반기까지 GTA 정회원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는 기타지역의(타시도) 태권도 지도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김경덕 이사장은 전통태권도 복원 사업과 관련“태권도 일선 지도자들은 한 번 사범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획득하면 폐업 할 때까지 사용한다”면서“지도자 일수록 재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고 지도자 자신이 거듭나야 양질의 태권도를 수련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특히 스포츠태권도에 치중한 나머지 사라져버린 전통태권도에 대해 관심을 돌려야 한다. 우리나라 태권도 수련 적령기 아동 수가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할 때 미래 지향적으로 성인 태권도로 바꿔가는 정책이 필요하며 그 대안책이 전통태권도 수련법이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현재 국내 태권도 환경은 7~8세 어린이가 95% 수준으로 태권도일까 싶을 정도로 놀이문화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내면서“일선도장에서 제대로 된 태권도를 지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저 연령층이 대부분 이다보니 수련의 질이 떨어지고 태권도수준이 낮아지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위한 방편이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옛 부터 내려오는 전통대권도 수련이 그 대안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끝으로“올해부터는 수련생 및 학부모 상담기법을 전문 상담학 전공교수를 초빙하여 교육에 투입 시키고 도장경영학을 도입 일선도장의 경영기법도 지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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