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이사“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범 위해 사용해 달라”

▲ ‘2019년 제10차 임시이사회’에서 손천택 이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기원>
▲ ‘2019년 제10차 임시이사회’에서 손천택 이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기원>

손천택 국기원 이사가 태권도 사범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국기원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10월 17일 2019년도 제9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국기원 이사로 선임된 손 이사는 현재 인천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명예교수로 태권도를 비롯한 체육 교육자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손 이사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사범 자격과정을 이수하는 예비 태권도 사범 중 태권도 교육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거나, 유능한 태권도 사범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범을 격려, 지원하는데 장학금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손 이사는 “일선 태권도장 사범들과 함께 발전하는 국기원이 되길 소망한다”며 국기원 정상화를 응원했다.

손 이사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약 25년 동안 국기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태권도 지도자 양성에 기여했고, 2012년 6월부터 2013년 12월, 2015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등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국기원은 손 이사와 장학금 사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한 뒤 태권도 사범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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