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훈련 집중, 주먹공격 향상시켜 여중부 웰터급 금메달 획득

▲ 제28호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중부 웰터급 우승을 차지한 유하경(사진 오른쪽)선수와 유하경을 지도하고 있는 부천 부흥중학교 오지훈 코치(사진 왼쪽)
▲ 제28호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중부 웰터급 우승을 차지한 유하경(사진 오른쪽)선수와 유하경을 지도하고 있는 부천 부흥중학교 오지훈 코치(사진 왼쪽)

부천 부흥중학교 유하경이 제28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 중학부 웰터급 정상에 올라섰다.

26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국방부장관기대회 중등부 마지막 날 경기가 펼쳐졌다.

유하경은 여중부 웰터급에 출전해 예선을 승승장구하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메달 색깔을 가리는 준결, 결승 무대에서 유하경의 주먹 공격이 빛을 냈다.

유하경은 봉의중학교 안수연과의 준결승전에서 정확하고 파워 있는 주먹 공격으로 5득점을 뽑아내 5대3의 안수연을 따돌렸다.

풍각중학교 김나림과의 결승전은 유하경의 포기하지 않은 뒷심이 돋보였다. 유하경은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3대3 동점상황에서 김나림에게 머리 공격을 허용해 3대6으로 패색이 짙었다.

유하경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체력에서 앞선 유하경은 포기하지 않고 주먹 공격을 내리 성공시키며 7대6 한 점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하경의 금빛 발차기는 빈혈치료를 극복하고 얻어낸 결실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유하경은 올해초 빈혈 증상으로 이러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치료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바로잡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부흥중 오지훈 코치는“하경이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또한 주먹 공격의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도 많이 했는데 준결승 결승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주어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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