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명 참가 공인·자유 품새 종목서 기량 겨뤄

▲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가 12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개막돼 15일 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대회 개회식에서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사진 왼쪽)과 이현종 철원군수(사진 오른쪽)가 선수 대표로부터 선수 선서를 받고 있는 장면
▲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가 12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개막돼 15일 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대회 개회식에서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사진 왼쪽)과 이현종 철원군수(사진 오른쪽)가 선수 대표로부터 선수 선서를 받고 있는 장면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가 12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체육관에서 개막돼 오는 15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가 주최하고 KTA, 강원도태권도협회, 철원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협회장기 품새 선수권대회는 전국에서 1,698명이 참가해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두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채택된 품새.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품새의 진면목을 알려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그랑프리 무대에서도 시범 종목으로 열려 품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게 돼 이번 대회에 태권도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12일 오전 11시 이번 대회 개회식이 철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창신 KTA 회장, 최선복 강원도태권도협회장, 이현종 철원군수 등이 참석해 참사선수를 격려했다.

최창신 회장은 대회사에서“새롭게 각광받는 태권도 콘텐츠인 품새는 세계인 모두에게 뚜렷한 인산을 심어 주고 있다”면서“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보인 인상적 경연에 힘입어 폭발적 인시 속에 점점 그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월드그랑프리 무대에서도 시범 종목으로 열림으로써 그 기반을 한 층 탄탄하게 다졌다”면서“품새 가족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정진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 지표이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나흘 동안 여러분이 내뿜을 뜨거운 숨결이 완연하게 느껴 진다”면서“풋풋한 열정이 넘칠 경연이 눈앞에 선연하게 그려진다. 폭염도 놀랐다는 양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이열치열의 묘미를 만끽케 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현종 철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태권도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승자는 패자에게 위로와 격려를,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참가한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위 하시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선복 강원도협회장은“작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 품새가 처음으로 채택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오늘과 같은 경연의 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회장은“이제 태권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태권도가 영원한 세계적인 스포츠로 사랑받기를 소망하면서 태권도 앞날에 대한 밝은 미래의 약속을 태권도 선수 여러분 모두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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