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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장애 극복 최수빈, 한마당 품새 부문서 3위장애인 국가대표 최수빈 선수, 연습 도중 입은 부상에도 불구 동메달 차지
박상욱 기 자  |  wtkd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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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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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빈 선수가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사진=국기원>

태권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 최수빈(2001년생, 해성여자고등학교 소속)선수가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수빈 선수는 농아인으로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어 한마당 참가자들과 똑같은 조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지정 품새 중 ‘태극 8장’과 ‘평원’을 배정받아 정확하고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였다.

정확성과 표현성이 승패를 좌우하는 개인전 공인 품새 주니어 Ⅲ 부문은 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 선수는 7.250점을 받아 공동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선수는 “10월에 열리는 품새 대회를 연습하다가 오른발을 다쳤다. 부상 때문에 입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우고 해서 그런지 잘된 것 같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다시 한마당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 선수는 이번 한마당에 참가 자체가 의미 있는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한, 국기원 3단을 보유하고 있는 최 선수는 “경찰도 되고 싶지만, 태권도 지도자가 돼 해외에 나가 태권도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선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2019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품새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유소년 품새 활성화를 위해 역대 한마당 최초로 신설된 개인전 공인품새 주니어 Ⅲ 부문은 ‘201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신지원(2002년, 고비원주 국가대표K 소속)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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