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반 종합우승에 이어 두 번째

▲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대학부 남여 동반우승을 일궈낸 경희대학교 선수단
▲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대학부 남여 동반우승을 일궈낸 경희대학교 선수단

경희대학교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겨루기) 남여 대학부 종합우승을 석권했다.

경희대는 24일 경상남도 양산실내체육관에 끝난 대통령기 겨루기 경기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동반 우승 2연패. 여자부는 이 대회 3연패, 남자부는 2연패를 함께 일궜다.

남대부에서 경희대 신입생 듀오 이민영과 천호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민영은 -54kg, 천호연은 -8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74kg급에서 이승구가 금메달을 추가하고 -63kg급에서 임지한이 동메달을 획득해, 금3 동1개로 남대부 종합우승에 올랐다.

여대부에선 대회 우수선수로 뽑힌 명미나의 활약을 앞세워 대통령기를 경희대가 가져갔다.

명미나는 여대부 -7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수영이 -46kg, 송하민이 -49kg급, 안유란이 -73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은빈이 -67kg, 송예리가 +73kg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금4개 동 2개로 대통령기를 가슴에 품었다.

오선택 경희대 코치는“여자부가 3연패, 남자부가 2연패를 이뤄냈다”면서“지난해에 이어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해 더욱 기쁘다”고 동반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 코치는 이어“산도 뛰고 웨이트트레이닝도 하고 더위 속에서 평상시 보다 더 운동을 많이 했다.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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