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여파 극복하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

▲ 제31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시범부문 3관왕을 차지한 차예은 선수
▲ 제31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시범부문 3관왕을 차지한 차예은 선수

차예은(효원고등학교,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이 제31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시범부문 3관왕과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3일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희대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 시범부문 대회에서 차예은은 여고부 고공·수평회전격파, 수직회전격파, 자유격파품새 부문에서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차예은은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용인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최우수선수상에 이은 MVP 3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예은은 MVP 수상직후“지난해 부상으로 적지않은 어려옴이 있었는데 감독님 그리고 사범님, 동료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러한 결과를 냈다”며 최우수선수 선정의 공을 돌렸다.

차예은은 이어“지난해 십자인대와 연골판 파열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에 큰 부담이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차예은은 부상의 여파를 극복하고 노력과 실력으로 최정상의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국가대표 시범단으로 발탁되는 게 꿈이고, 태권도인으로 오래 기억되는 게 또하나의 희망이라는 그의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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