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서연, 박세현, 이준서, 박태준 금 사냥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초등부 -36kg급 남궁서연(사진 오른쪽, 청)과 신은겸(사진 왼쪽, 홍)의 결승전 장면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초등부 -36kg급 남궁서연(사진 오른쪽, 청)과 신은겸(사진 왼쪽, 홍)의 결승전 장면

서울특별시가 금메달 4개를 쓸어 담고, 울산광역시를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섰다.

26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서울시는 여자초등부 남궁서연, 남자중등부 박세현, 이준서, 박태준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의 이날 금메달 사냥의 첫 스타트는 여초부 -36kg급에 출전한 남궁서연이 끊었다.

남궁서연은 준결승에서 울산시 김문주를 3대16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신은겸. 신은겸은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평균득점 25점 이상을 뽑아내는 화력을 자랑했다. 박빙이 될 것이 예상됐지만 빗나갔다.

남궁서연은 신은겸을 스피드로 압도하며 몸통 득점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몸통에 이은 머리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 넓혀 결국 27대11로 압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준은 남중부 -45kg급에 출전해 전라북도의 윤준혁을 난타전 끝에 18대26으로 꺾고 금메달을 고향에 선사했다.

박세현은 남중부 -57kg급에서 충청남도의 김용주를 접전 끝에 2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69kg급에 출전한 이준서는 전라북도 박대진을 5대8로 돌려세우고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는 첫날 부진을 떨치고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초부 -38kg급에서 최봉혁이 전북의 심준호를 접전 끝에 14대15로 누르고 고향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원건효는 남초부 +58kg급에 출전해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세종시의 정민수를 18대2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둘째 날까지 서울시가 금5,은2,동3개로 선두로 나섰다. 그 뒤로 대구광역시(금3,은2,동2), 울산광역시(금3,은1,동8), 광주광역시(금2,은3,동1), 경기도(금2,은2,동5) 등이 서울시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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