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후 광범위한 수사 진행…수사는 정점 향해 치닫아

▲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이상헌 전 사무처장(사진 오른쪽)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불어 이 전 처장 윗선까지도 들여다 보고 있어 최창신 회장까지(사진 왼쪽) 수사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이상헌 전 사무처장(사진 오른쪽)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불어 이 전 처장 윗선까지도 들여다 보고 있어 최창신 회장까지(사진 왼쪽) 수사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의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약 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당시 압수수색을 통해 이상헌 전 사무처장 관련 서류, 경기력향상위원회 관련 서류 등을 확보 하고 수사에 탄력을 붙였다.

경찰은 이후 이번 사건과 연관 있는 KTA 사무국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여기에 전직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의 참고인 조사. 현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까지도 조사를 마쳐 광범위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이 전 사무처장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져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무엇보다 경찰의 시선이 이 전 처장 윗선을 향해있어, 최창신 회장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그동안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됐다”면서“사무처장 윗선 개입도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경찰의 창끝이 KTA 최종 결정권자를 향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전 처장은 2019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코칭스태프 선발에 경기력향상위원회 모 위원에게 쪽지로 코치 선임 명단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김종기 전 국가대표감독으로부터 미화 2800달러를 받았다가 2개월 뒤 돌려준 사실도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품새 위원장 선임에 이 처장이 개입했다는 심판위원의 증언까지 나와 단발성이 아닌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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