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평 원장 한국어 CD와 도서 태권도용품과 태권도매트 후원

 
 

한.인니 다문화 무지개태권도단은 인도네시아 한인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일찍 이별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도네시아인 어머니와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살아가는 한인2세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니 다문화 무지개태권도단원들은 자카르타 시내에서 차로 약 3시간가량 떨어진 반뜬주 땅그랑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월부터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곳 수련생들은 천을 직접 모아 도복을 만들어서 입을 정도고 훈련장소와 훈련용품 등 여러 가지 환경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수련을 할 수 가없는 열악한 환경을 알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한.인니 다문화 무지개태권도단을 방문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천영평(47) 원장은 “열심히 태권도 수련하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 지도자로 자라주길 바라고 무엇보다 한국문화를 잊지 말고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그래서 한.인니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멋진 인재들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인니 다문화 무지개태권도단 주장 최광용 선수와 부 주장 유소라 선수는 지난 전국체전 해외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최광용 주장은 “높은 공직에 계신분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직접 이렇게 방문해 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여기는 시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고 길도 좋지 않으며 해가지면 치안상태도 좋지 않은 곳인데 이곳을 방문 해 주셔서 정말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문화원장님 말씀처럼 인도네시아 국적이지만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한국어공부도 열심히 해서 양국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천영평 원장은 아이들이 좀 더 쉽게 한국문화와 한국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CD와 도서 약200점 전달과 함께 태권도용품과 태권도매트를 후원 처음으로 수련생들이 태권도매트위에서 수련을 할 수 있게 됐다.

천 원장은 무주군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특히 지난 2004년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보급 발전을 염원하며 태권도원 건립을 추진하며 전라북도 무주군에 태권도원을 유치시켰으며, 현재 외교부 4급으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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