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고 여고부 정상에 올라

▲ 제29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태권도대회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남체육고등학교 선수단
▲ 제29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태권도대회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남체육고등학교 선수단

충남체육고등학교가 제29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태권도대회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서울체육고등학교가 정상에 올랐다.

충남체고는 경량급 차세대 기대주 김강민을 비롯해 박현서, 김민혁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문체부장관기를 품에 안았다.

충남체고 김강민은 고등부 경기 이틀째인 10일 밴텀급에 출전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첫 금메달을 모교에 선사했다.

대회 마지막날 박현서가 페더급, 김민혁이 L-헤비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첫날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은 한성고등학교를 따돌리고 문체부장관기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종합준우승은 한성고, 뒤를 이어 경상공업고등학교가 3위에 입상했다.

유명원 충남체고 코치는“이름 있는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게 두 번째이다”고 말하면서“폭염 속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잘 소화해주고 잘 따라주어서 이러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유 코치는 이어“실력은 충분한데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자신감을 심어 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코치는“땀 흘리며 고생한 선수들 고맙고 전국체전을 대비한 훈련 잘 소화해 주고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체고는 여고부에서도 종합 3위에 입상하며 땀의 무더위 속에서 흘린 땀의 결실을 맺었다.

▲ 제29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태권도대회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 서울체고 선수단
▲ 제29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태권도대회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 서울체고 선수단

여고부에서는 서울체고가 박정은이 페더급, 에이스 장유진이 L-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홍지우가 월터급 은메달, 김다영 한유정이 라이트급, 채지은이 L-헤비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여고부 종합준우승은 울산스포츠과학고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충남체고가 3위에 입상했다.

▲ 성안고등학교 고유정이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광기 전국태권도대회 여고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손가락 세개를 펴 3연패의 기쁨을 표현했다
▲ 성안고등학교 고유정이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광기 전국태권도대회 여고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손가락 세개를 펴 3연패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성안고등학교 고유정은 여고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유정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인 올해까지 문체장관기 라이트급서 내리 금메달을 따내 대회 3연패의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유정은 우승직후"3연패를 꼭 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3연패에 성공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3연패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고유정은"항상 최선을 다하고 멋진 경기로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