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1500여명 참가… 갈고 닦은 기량 겨뤄

▲ 제15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남자 초등부 중학년부 경기모습
▲ 제15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남자 초등부 중학년부 경기모습

‘제15회 경상남도지사기태권도대회’가 지역민의 흥겨운 대축제로 승화된 가운데 성료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창년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제15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경남도지사기대회는 경남태권도협회(회장 박상수)가 주최하고 창녕군태권도협회(회장 백운기)주관으로 열려, 겨루기와 품새로 나눠 진행됐다.

연일 한반도에 몰아친 폭염에도 불구하고 초중고 일반부 약 1500여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21일 오전 10시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한경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박상수 경남태권도협회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 선수들을 격려했다.

▲ 제15회 경상남도도지사기 태권도대회 개회식 직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제15회 경상남도도지사기 태권도대회 개회식 직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회사를 대독한 한경호 부지사는“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저변을 확대시키고, 태권도 유망주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경상남도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통합의 경남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나아가 도민 여러분과 소통과 참여를 통해 하나되는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수 경남협회장은 격려사에서“이번 대회에서 투혼을 불사르는 각 지역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그동안 땀과 눈물로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 창녕군이 이바지하고 타지에서 창녕을 방문하시는 선수단과 많은 가족들의 동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남협회를 둘러싼 잡음과 관련 박 회장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회장 취임이후 소통과 화합을 위해 협회 문턱을 낮췄다”면서“소통과 화합을 통해 경남협회 이미지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려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어“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협회 전체를 흔드는 아니면 말고 식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나를 흔들어도 되지만 경남협회를 흔드는 것에 이젠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고 메시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더불어“여러 가지 협회를 발목 잡는 행위로 제대로 된 일을 펼치지 못했다”면서“경남태권도의 이미지 개선과 발전에 전력투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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