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자선 걷기 행사 공동 주최

▲ '2018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 참가자들이 2018년 7월 17일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 '제주해변공연장'에서부터 '용연 구름다리'를 거쳐 '용두암'까지 2.3km 해변 코스를 걷고 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 '2018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 참가자들이 2018년 7월 17일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 '제주해변공연장'에서부터 '용연 구름다리'를 거쳐 '용두암'까지 2.3km 해변 코스를 걷고 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2018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 행사가 지난 17일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과 이어서 용두암까지 걷는 이번 자선 걷기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과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이 공동 주최했다.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자선 걷기 행사에는 18일 개막 한 '2018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선수 임원을 포함 수 백 명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걷기 대회 참가자는 의무 사항은 아니었지만 1만원의 참가비를 내었으며, 실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저개발국 고아, 소년원생, 자연재해 피해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약 30분의 개막식에 이어, 대부분 참석자들이 용연 구름다리를 지나 용두암까지 2.3km의 해변 걷기 코스에 동참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태권도계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문성규 제주태권도협회장 겸 2018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조직위원장, 정국현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김인선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그리고 신임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과 신임 오양핑 대만태권도협회장 등이 참가했다.

밝은사회클럽 측에서는, 심호명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총재, 밝은사회 제주중앙클럽 신진호 회장, 허종 GCS국제본부 부총재, 한승연 GCS국제본부 이사 등이 참가했다. 또한 국기원 공인 5단인 여수 청암사 지암 스님도 행사에 참석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개막식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선 걷기 행사에 2018제주코리아오픈에 참가하는 많은 선수 임원이 함께 자리해 주어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이어 "세계태권도연맹은 인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태권도 자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연맹 자체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과,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는 국제 자선 NGO 단체인 '태권도박애재단' 그리고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를 위시한 다른 국제 NGO 단체와 손을 잡고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과 '태권도박애재단'을 운영하는 등 태권도 스포츠를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인류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저개발국 난민, 고아, 자연재해 피해자를 위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자세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호명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총재는 축사에서 "밝은사회클럽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매년 이러한 자선 걷기 행사를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성규 제주태권도협회장 겸 2018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2018제주코리아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오신 모든 선수 임원을 오늘 이 자선 걷기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에 참가한 모두에게 좋은 추억과 최고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 김인선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한승연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이사, 신진호 밝은사회클럽 제주중앙클럽 회장이 우즈벡 여자 선수 2명과 네팔 여자 선수 2명과 함께 대회 슬로건인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를 한국어 영어로 3창하는 슬로건 세레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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