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준결승 결승 점수 차승으로 남고부 밴텀급 금메달
대전체육고등학교 한나연이‘제20회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여고부 핀급 정상에 올랐다.
17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계속된 광주5·18대회 고등부 이틀째 경기에서 남고부 밴텀급, 미들급, L-헤비급 여고부 핀급, 밴텀금, L-헤비급, 헤비급 총7개 체급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한나연은 핀급 준결승전에서 추다인(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을 맞아 2회전 중반까지 4대-로 끌려 갔으나, 2회전 종료 직전 오른발돌려차기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몸통까지 성공시켜 4대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전 들어 추다인의 맹추격을 한점으로 잘 선방한 한나연이 5대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공주영명고등학교 김나연과의 결승전은 한나연의 일방적 경기로 끝났다. 한나연은 1회전에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가볍게 3점을 획득했다. 2회전에서도 한나연은 머리와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거 6득점을 쓸어담아 3대9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김나연의 추격을 뿌리치며 결국 6대15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밴텀급에서는 서울체육고등학교 김용환이 준결승 결승 모두 점수 차 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환은 준결승전에서 풍생고 이승훈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운 끝에 7대32 2회전 점수 차 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김용환의 파이팅 넘치는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김용환은 신장을 이용한 머리공격이 장점인 최희재(광주체육고등학교)을 맞아 한 스피드를 이용한 한 템포 빠른 몸통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회전까지 11대3으로 리드한 채 3회전 초반 김용환은 몸통과 머리 공격을 퍼 부어 대거 11점을 쓸어 담아, 결국 3회전 종료 30여 초 전 26대5 점수 차 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미들급은 경상공업고등학교 박상훈이 정상에 올랐다. 박상훈은 준결승전에서 황선명(천안상업고등학교)을 접전 끝에 14대15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박치우(충남체육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박상훈은 왼앞발 몸통과 머리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상대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아 15대0으로 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L-헤비급에서는 충남체고 김민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혁은 준결승전에서 금정고등학교 박철진을 7대6으로 따돌리며 결승전에 올랐다. 김민혁은 백석고등학교 유태진과 접전 끝에 4대4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골든포인트로 끌고 간 후,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밴텀급은 영주고등학교 박수현이 활짝 웃었다.
박수현은 준결승전에서 양지혜(금오여자고등학교)을 5대1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금정여자고등학교 김희정을 2회전에서만 왼앞발 머리,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대거 9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가른 끝에 7대22로 김희정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L-헤비급은 김윤정(충남체고)이 김난경(효정고등학교)을 3대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헤비급에서는 강원체육고등학교 김수연이 전북체육고등학교 정수진을 14대2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고부
●밴텀급
1위 김용환(서울체육고등학교)
2위 최희재(광주체육고등학교)
3위 이승훈(풍생고등학교)
3위 조은상(숙지고등학교)
●미들급
1위 박상훈(경상공업고등학교)
2위 박치우(충남체육고등학교)
3위 안범섭(한성고등학교)
3위 황선명(천안상업고등학교)
●L-헤비급
1위 김민혁(충남체육고등학교)
2위 유태진(백석고등학교)
3위 박철진(금정고등학교)
3위 이상준(상모고등학교)
■여고부
●핀급
1위 한나연(대전체육고등학교)
2위 김나연(공주 영명고등학교)
3위 박수빈(설악고등학교)
3위 추단인(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밴텀급
1위 박수현(영주고등학교)
2위 김희정(금정여자고등학교)
3위 양지혜(금오여자고등학교)
3위 신하영(대전체육고등학교)
●L-헤비급
1위 김윤정(충남체육고등학교)
2위 김난경(효정고등학교)
3위 전지영(고양고등학교)
3위 박서진(금정여자고등학교)
●헤비급
1위 김수연(강원체육고등학교)
2위 정수진(전북체육고등학교)
3위 윤재은(선덕여자고등학교)
3위 우다빈(대구보건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