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기원(원장 이승완)이 법정법인 추진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통한 법정법인화

 
 
국기원, 세계 100만 태권도인 서명운동 전개 계획
최근 국기원(원장 이승완)이 법정법인화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일방적 법률 개정 등을 통한 법정법인 추진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통한 법정법인화 요구 탄원서에 국내 41,450명, 해외 24,250명 등 전 세계 56개국 65,700여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국기원측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진흥법 개정을 통한 국기원의 법정법인화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증하고 있다.태권도 수련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 중국을 비롯하여 유럽의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은 물론 베네주엘라 등 중남미,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등 아프리카 지역,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망라한 5대양 6대주에서 법률 개정을 통한 국기원의 법정법인화에 대한 반대 서명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현재 국기원 법정법인화 지연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태권도진흥법 개정에 대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반대 여론이 담겨 있는 것으로 특히, 이번 서명은 지난 2009년 12월 20일부터 2010년 1월 22일까지 한 달 간에 걸친 것으로 앞으로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국기원은 예상하고 있다.국기원의 법정법인화 문제가 또 다시 국내 태권도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 국기원측과 미국의 한 태권도인은 “국기원이 한국 정부의 법인으로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인식되면 누가 국기원 단증을 인정하겠냐”면서 “국기원은 태권도인들의 영원한 성지로 남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서는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와 관련하여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여론을 담은 서명부를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 청와대, 국회의원 등에게 보내 세계 태권도인들의 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앞으로도 세계 태권도인들을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그 여론을 수렴하여 국기원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참고하겠다는 입장이다.국기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태권도진흥법 개정 등의 부당성에 대해 이미 세계 태권도인들이 알고 있는 증거”라며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여론을 무시하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기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국기원의 법정법인을 추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고 이번 서명도 그러한 의미에서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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