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사퇴가 답이다. VS 백의종군 할 수 있는 기회

 
 

대한태권도협회 사상 최악의 불신임안을 두고 최창신 회장의 운신에 대한 지적부터 현재 불신임안 두고 벌어지는 일부 대의원들에 대한 일침도 나왔다. 또 지금의 혼란과 혼돈을 개혁적이고 예측가능한 질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불신임안까지 오게 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길이다.

현재 회장 불신임 후에 회장 보선을 포함해 각종 시나리오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시도협회 연맹 대의원들은 회장 불신임 뒤 발생할 혼란과 후유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됐던 대회 임원 구성에서 인연을 앞세워 협회 질서를 무너뜨리는 회장 측근들의 사퇴가 먼저 이번 문제의 해결의 시작이다. 학연과 지연, 혈연 등 사적관계에 따라 이번 사퇴를 키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오일남 상근이사 해임과 최권열 부회장이 상근임원이 되는 과정 자체가 불합리했으며, 사무국은 행정력은 너덜너덜한 상황으로 걸레조각이 됐다. 임원들과 결탁해서 사실상 친위무사 역할을 한 사무국에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부역한 사무국 직원들을 질타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현재 최창신 회장에 대해선 즉각 사퇴가 답이다. 새로운 절차를 규정에 따라서 진행하는 것이 더 혼란스럽고 불안한 상황을 피하는 길이라고 회장 사퇴가 답이다. 라고 주장하는 대의원들과 이번 사퇴 원인을 해소하고 최 회장에게 다시 한 번 백의종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지금의 혼란을 줄이는 방법이다 고 주장이 맞서고 있다.

문제는 이번 사퇴의 수습의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의원 모두 한 목소리를 내는 모양새라 쉽지 않다. 서로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도 딴 보따리를 찬 형국이다.

너무나도 빤하게 보이는 진실을 가리려고 하고 진실을 왜곡 호도하고 있으며 조고와 같은 위인들이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며 큰 혼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록위마의 조장하는 조고를 처단하고 그의 3족을 멸하지만 결국 재위 46일 만에 함양으로 들어온 유방에게 항복하여 진나라는 멸망 한 것처럼 최창신 회장의 처지와 같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다시금 최 회장의 회복될 여지가 있다. 혼란이 우려되니 계산기를 두드릴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간 최 창신 회장을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많은 대의원들과 최 회장의 신뢰회복이 중요하다. 협회 조직간 항상 마찰과 갈등을 야기하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불신임안 원인을 먼저 해소하고 대의들과의 소통을 통한 타협이 필요하다. 태권도의 장래와 회원들의 이익을 생각해야 한다. 각 개인들의 표상적인 주장이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이룩하는 데 앞서 태권도협회의 안정이 먼저인 상황이 됐다. 특히 각 시도태권도협회 연맹 회장들에게 최대한 타협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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