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부회장단 끝장토론 후 결론
최 회장 불통 리더십에 오해 풀리나?

 
 

2018년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 대회임원 인선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KTA 최창신 회장, 최명길 고문, 김경덕 상임부회장, 윤종욱 경기담당부회장, 라동식 행정담당 부회장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장은 최 고문이 주선한 것으로, 최 회장을 불통과 리더십 부재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이 주 목적이었다.

이날 토론회는 1시경 시작돼 3시쯤 마무리돼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토론 결과, KTA 대회임원 인선을 다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부회장단은“특정인이 좌지우지해서 대회임원이 구성되었다는 것도 문제이긴 하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면서“이번 대회임원 인선은 KTA 정관 적용을 잘 못한 게 근본적인 문제이고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부회장단의“정관 적용이 잘 못 되었다”는 주장을 최 회장이 인정해 대회임원 인선을 출발점에서 다시 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최 회장으로부터 일방적 보직해임 통보를 받은 오일남 전 상근이사 문제도 거론 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회임원 인선 전면 재 수정 소식을 접한 시도협회와 태권도 관계자들은“최 회장의 불통과 리더십 부재란 오해가 풀리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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