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 태권도 품새 선수단 등 기량 쑥쑥

 
 

“세계 태권도성지, 태권도원”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동계 전지훈련과 워크숍 등 태권도인들의 땀과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해 말부터 태권도원을 찾은 선수단은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태권도 품새 한국대표팀’과 ‘WT시범단’, ‘대한태권도협회 꿈나무 동계합숙 캠프’, ‘국기원 유청소년단 캠프’, 각급 학교·도장을 비롯해 ‘헝가리 Kazinczy Victor 태권도팀’ 등이 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콜롬비아와 페루의 태권도 품새 선수단 18명도 보름간의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개발도상국 및 태권도 취약국에 대한 태권도 보급·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료를 제외한 국내체재비 및 훈련 경비를 지원했다.

※콜롬비아(감독, 코치, 선수 총 9명) / 페루(페루태권도협회장, 선수 총 9명)

재단은 이들 선수들에 대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출신의 강사진을 초빙·지원하여 태권도 수련과 감점요인 개선 등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전지훈련을 지원했다. 또한,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태권도 품새 한국대표팀’과 ‘용인대학교 품새단’ 등과의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전지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콜롬비아 선수들은 태권도원에서의 전지훈련 직후 자국에서 열린 “copa federacion 2017”대회에서 6명이 메달을 획득(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2)했다. 이러한 내용은 콜롬비아 보고타 태권도협회에서 전지훈련 지원에 대한 협회장의 감사표명과 함께 대회 결과를 공식서한으로 보내옴에 따라 알려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태권도원에서는 ‘KTA상임심판원 교육’과 ‘아시아태권도연맹 품새교육’, 카톨릭상지대학교 겨루기 선수 등 각급 학교·태권도장 등의 전지훈련과 워크숍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태권도원은 국내외 태권도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데 있어 최고·최적의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재단은 세계 태권도성지로서의 태권도원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태권도원은 태권도전용 경기장인 ‘T1경기장’과 1천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연수시설’, 다양한 규모의 ‘수련실·강의실’, 국제회의가 가능한 500석 규모의 ‘대강당’, ‘체력단련실’, ‘AT실(Athletic Training)’ 등을 보유하고 있는 등 70만평 부지내에서 태권도 기량향상과 전지훈련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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