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2위, 인천시 3위에 입상

경기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종합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체전 첫 날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로 치고 나간 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은 채 줄곧 선두를 달렸습니다.

24일 대회 마지막 날 경기도는 남자 일반부 -58kg급 김태훈, 남자 대학부 –58kg급 정윤조, 여자 일반부 –57kg급 이아름, -73kg급 이원진 등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경기도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대구시와 인천시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도의 2연패 달성은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선수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밑거름이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회장

(Q)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소감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2년 전부터 전국체전을 대비해서 작전을 변경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 선수들이 전국 17개 시도에 포진이 돼 있었는데, 그것을 방지하는 정책을 했고 그것 때문에 2연패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모든 경기에 전자호구를 도입했고 선수 코치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타도로 가지 않은 게 중요 포인트로 생각합니다.

(Q)고생한 선수단에게 한 마디 한다면?

우리 경기도는 임원 코치 감독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오늘의 쾌거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먼저 임원 코치들께 감사드리고 고생한 우리 선수들에게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Q)향후 선수 육성과 관련된 계획이 있다면?

우승의 동기가 된 것이 타도보다 자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좀 더 학교 실업팀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입니다. (전국체전이)경기가 끝나면 실업팀 관계자를 만나 실업팀에 관심을 가져달라 부탁할 것이고, 그리고 포상 제도를 더 늘려서 운동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준우승은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한 대구시가 차지했고, 인천시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과거 소란스러웠던 풍경이 사라져 경기장 질서가 자리 잡았고, 특히 심판 판정이 과거와 비교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 항의 소동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천우필 심판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도 들어와서 규칙이 작년하고 대폭적으로 바꿨습니다. 심판들이 새로운 규칙 가지고, 몸에 다 베인 상태에서 전반기를 마치고 8월부터 후반기 판정지침을 다시 세계연맹과 똑같이 적용해서 국방부장관기대회에 적용하면서 아주 실망적인 것은 아니였고 선수나 심판들이 잘 적응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국체전은 아주 예민한 대회여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우리 심판들도 교육을 새로 받았고 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선수들이나 임원들도 신뢰를 많이 해주는 것 같아 고맙습니다. 우리 심판들도 열심히 한다고 노력하지만 앞에서 봤을 때 실수가 좀 있지 않았나 시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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