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위원회 추천 받아, 인드라파냐, 프라갈로스 박선경 선임

 

▲ ‘2017년도 제2차 임시이사회’ 모습<사진=국기원>
▲ ‘2017년도 제2차 임시이사회’ 모습<사진=국기원>

국기원이 24일 오전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에서 재적이사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2차 임사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 이사에 낫 인드라파나(Nat Indrapana, 태국) IOC 위원,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Athanasios PRAGALOS, 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 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

신임 낫 인드라파나 이사는 1990년부터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태국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이사는 유럽태권도연맹 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을 맡고 있으며, 박선경 이사는 1995년 용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기획처장, 부총장 등을 지냈고, 2014년부터는 용인대학교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신규 이사는 전형위원회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전형위원회는 3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체육기구 1명(낫 인드라파나), 해외 태권도인 1명(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여성 1명(박선경) 등 3명을 신규 이사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국내외 사무소 설치에 관한 건은 원안대로 심의·의결했으며, 정관 개정에 관한 건은 가칭 ‘정관 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 선임과 관련 태권도계는“전형위원회에서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지만 과거 이사 선임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객관성, 투명성, 합리성이 답보된 이사 선임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사회는 특정 목적을 갖고 국기원을 흠집 내기 위한 각종 음해와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세력에 대해 적법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경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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