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이사회,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예비비 5천만원 책정

대한태권도협회 2017년도 제1차 이사회가 5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대한태권도협회 2017년도 제1차 이사회가 5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는 서울시태권도협회 심사 운영 및 예산 지원에 대해 법적 자문을 받은 후,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TA는 5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재적이사 17명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KTA 이사회는 서울시태권도협회관리위원회가 4차례의 정식 문서를 통해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선발전 등 각종 사업과 직원 급여 등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심사 시행비 차액분(2억 7천여만원)에 대한 지원 요청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아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TA관계자는 이사회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원에 대해 설왕설래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면서“법률적인 자문을 다시 받아서 문제가 없다면 지원하고, 문제가 있다면 지원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먼저 후속조치로 법률 자문을 받을 것”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 보고사항으로 ▲2017무주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 완료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규정 개정 ▲경기영상 녹화장비 지원사업 관련 등이

심의사항으로는 서울시협회 심사운영 및 예산 지원의 건외에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의 건 ▲경기용품공인 규정 제정, 국가대표 선발 규정 개정 상정돼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 기타사항으로 참석 이사 만장일치로 상정된 KTA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위해 예비비 5천만원 책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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