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지도자 110명이 국기원 및 태권도 공원을 방문했다.해외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

 
 
국기원, 태권도 공원 둘러보며 위상 확인
세계 태권도 지도자 110명이 국기원 및 태권도 공원을 방문했다.해외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 110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난 10일부터 8일간 국기원과 태권도공원 조성 예정지 일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이상철 미국태권도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독일 등 19개국의 태권도 지도자 110명은 14일 태권도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국기원을 방문해 태권도의 위상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승완 직무대행은 인사말로 “세계 태권도 본부로 역할을 해온 국기원이 지난 2008년부터 다소 불미스러운 일들을 겪고 있으나, 본인을 비롯한 국기원은 앞으로도 계속 국내 및 해외의 의사를 수렴하고 세계 태권도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태권도 발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해외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해외 지도자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세계태권도지도자 110명은 13일 무주군을 방문,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태권도공원 민자 유치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홍낙표 무주군수와 태권도공원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설명을 들은 후 태권도공원 전망대 등을 둘러보았다.이날 미국태권도위원회 이상철 회장은 “태권도공원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태권도의 정신을 알리는 브랜드로 손색이 없어야 한다”며 “무주군 방문은 민자 유치에 대한 의지를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홍낙표 무주군수 역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조화를 이룰 때 모두가 바라는 태권도공원이 조성될 수 있는 만큼 민자 유치가 탄력을 받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해외 지도자들의 마음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한편 11일에는 이상철 회장과 듀크대 유학시절 친분을 맺었던 정동영 의원이 전주에서 태권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져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태권도공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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