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 회장실업팀 창단 및 국제대회 유치 예정 수련 매진하며 각종 대회 지

 
 
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 회장실업팀 창단 및 국제대회 유치 예정 수련 매진하며 각종 대회 지속 참가9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 간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는 제18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이하 국방부장관기대회)가 열렸다.개막일인 지난 8일 경기장에서 포항시태권도협회 문영길 회장을 만나 이번 대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포항시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국방부장관기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 둔 사항은 무엇인가요?▼먼저 이번 대회가 열리는 포항시는 올해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입니다.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포항실내체육관은 25년 전에 완공된 건물이라 새롭게 지어진 체육관에 비해서는 환경이 열악한 편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00여 명이라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모두 6개의 코트를 경기장에 설치해야 했는데 협소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방부장관기대회를 포항에서 유치함으로써 태권도 저변 확대 및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포항시 태권도 현황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포항시에는 140여 개의 도장이 운영되고 있고 1만4000여 명의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접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포항시 태권도 발전을 위해 시협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계신 일들은 무엇인가요?▼우선 실업팀 창단을 위해 준비 중에 있고 지속적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를 비롯해 국제대회도 유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포항에서 자연스럽게 태권도가 홍보됨은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장님은 격파, 품새 부문에서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면서 귀감이 되고 계신데요, 앞으로도 출전하실 계획이신가요? ▼올해만 해도 한국실업태권도연맹 대회를 비롯해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무주에서 열린 품새국가대표선발전 등에 출전했고 그 중 춘천오픈에서는 품새부문 3위, 위력격파 주먹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는 13일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하는 격파왕대회에도 출전할 생각입니다. 무도인으로서 수련이라는 것은 학문과 마찬가지로 자기를 완성해나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대회에 출전해서 입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볼 수 있고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련을 거듭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생각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에 평균 2~3 시간씩은 포항시 죽도동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려정무체육관이나 시협회에서 수련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태권도를 어린 시절에 시작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련을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 사업가로 정치인으로 또는 법률가로 자신의 직업을 선택해서 살 수 있겠지만 그 기본바탕에는 태권도인의 정신을 잃지 말고 태권도인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도 태권도인의 삶을 정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더불어 포항시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전국의 태권도인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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