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회장 이승완)와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회장 이재희)가 통합한 대한민국태권도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5월 25일 오후 2시 서올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양 단체 각 21명의 재적대의원 42명 중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통합총회(이하 통합 총회)’를 개최했다.
 
통합 총회는 2015년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체육단체 통합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노순명 대의원의 주재로 진행된 통합 총회는 양 단체 통합추진위원회의 합의안 및 경과보고에 이어 통합체육회 회원종목단체규정을 토대로 마련한 정관, 임원선출의 건 등을 심의안건으로 상정,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통합 총회는 2016년 9월 30일 이내 개최되는 회장선거일 이전까지 대한민국태권도협회를 이끌 회장으로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상임부회장으로 김경덕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엽합회 부회장을 추대했다.
 
이승완 회장은 “태권도 역사에 길이 남을 이번 통합을 계기로 태권도계의 화합과 태권도 종주국 위상을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태권도협회의 임원선임은 임기가 2016년 9월 30일 이내 개최되는 회장선거일 이전까지로, 이사는 양 단체 20명씩 총 40명, 감사는 양 단체 2명씩 총 4명을 선임하기로 하였으며,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결과에 따른 올해 사업은 양 단체에서 각각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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